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비 2천361억원…11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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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지연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철거와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비 2천361억원을 최종 승인했다.
2012년 박근혜 정부 공약에 포함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6년 국비를 확보하고도 착공에 실패했으나, 이번에 사업비 확보로 철거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첫 삽을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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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0년 넘게 지연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철거와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비 2천361억원을 최종 승인했다.
2012년 박근혜 정부 공약에 포함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6년 국비를 확보하고도 착공에 실패했으나, 이번에 사업비 확보로 철거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첫 삽을 뜨게 된다.
부산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올라감에 따라 추가 공사비와 물가 상승분 반영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해왔다.
시는 조달청에 철거업체 계약을 의뢰하고 시공 업체 입찰 절차를 추진하는 등 착공 절차에 들어갔다.
어시장 위판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3단계로 나눠 공사를 하고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1963년 개장한 이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으로 성장한 부산공동어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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