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폭행·협박 해명 "식탁에 편지? 사랑하는 마음 담은 것"[카라큘라]

김나연 기자 2024. 7.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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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의 폭행, 협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측은 허웅이 주장하는 공갈미수 및 협박, 마약 관련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허웅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하며 "다투면서 전 여자친구가 제 멱살을 잡았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이가 손에 맞아서 툭 떨어졌다.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그걸로 폭행당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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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의 폭행, 협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농구선수 허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허웅은 해당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최근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허웅은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리는 와중에 사실이 아닌 기사들이 있는데 비판만 하시니까 사실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용기 내서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와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고,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을 놓고 이견이 생겼고, A씨가 허웅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측은 허웅이 주장하는 공갈미수 및 협박, 마약 관련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허웅은 "두 번의 임신중절은 제 강요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라며 "대화 내용도 일부분만 보인 거고, 모든 대화 내용은 다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있었지만,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 속의 아이가 제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사랑했었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잘 만나고 싶었다"며 "그쪽에서 제 아이라고 확신하고 주장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좋았고 사랑했기 때문에 노력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 여자친구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식탁 위에 협박성의 메시지를 작성했다는 데 대해서는 "헤어지자마자 전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었고, 서로 집의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었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던 것 같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허웅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하며 "다투면서 전 여자친구가 제 멱살을 잡았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이가 손에 맞아서 툭 떨어졌다.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그걸로 폭행당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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