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진학 대학생 10명 중 6명 만족..불만족 이유 1위는 '이것'

유효송 기자 2024. 7. 5.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으로 진학한 대학생들 10명 중 6명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전공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여러 과목을 수강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무전공 제도는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제도로 보인다"면서도 "전공 선택 외의 대학생활의 적응을 위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으로 진학한 대학생들 10명 중 6명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소속감 부재로 대학생활 적응의 어려움 등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진학사가 최근 무전공으로 입학한 현재 대학교 1~2학년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고3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전공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무전공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여러 과목을 수강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명확하지 않아서'(29%), △'내가 가고 싶은 학과로 내 성적보다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서'(23%)가 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37%는 "무전공으로 다시 지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불만족을 나타낸 가장 큰 이유는 '소속감 부재로 대학생활 적응이 힘들어서'(66%)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명확해서'(23%), '여러 과목을 수강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서'(11%) 등도 이유로 꼽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무전공 제도는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제도로 보인다"면서도 "전공 선택 외의 대학생활의 적응을 위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