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진학 대학생 10명 중 6명 만족..불만족 이유 1위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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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으로 진학한 대학생들 10명 중 6명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전공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여러 과목을 수강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무전공 제도는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제도로 보인다"면서도 "전공 선택 외의 대학생활의 적응을 위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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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공(전공 자율선택제)으로 진학한 대학생들 10명 중 6명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소속감 부재로 대학생활 적응의 어려움 등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진학사가 최근 무전공으로 입학한 현재 대학교 1~2학년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고3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무전공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무전공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여러 과목을 수강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명확하지 않아서'(29%), △'내가 가고 싶은 학과로 내 성적보다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서'(23%)가 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37%는 "무전공으로 다시 지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불만족을 나타낸 가장 큰 이유는 '소속감 부재로 대학생활 적응이 힘들어서'(66%)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하고 싶은 학과가 명확해서'(23%), '여러 과목을 수강하고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서'(11%) 등도 이유로 꼽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무전공 제도는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학문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제도로 보인다"면서도 "전공 선택 외의 대학생활의 적응을 위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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