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간 인천 도심 단절…옛 경인고속도 옹벽 17.7㎞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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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간 인천 도심을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천시는 5일 송도육교 인근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옹벽·방음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옹벽·방음벽은 1968년 경인고속도로가 개통한 이래 55년간 인천을 양분, 도심을 단절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한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받아 옹벽철거를 포함한 일반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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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55년간 인천 도심을 단절시킨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천시는 5일 송도육교 인근에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옹벽·방음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옹벽·방음벽은 1968년 경인고속도로가 개통한 이래 55년간 인천을 양분, 도심을 단절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한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상하행선 합쳐 옹벽은 17.7㎞, 방음벽은 19.6㎞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받아 옹벽철거를 포함한 일반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본계획, 설계를 거쳐 7년만에 철거를 시작한 것이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일반화 1단계(L=4.80㎞)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인천대로 일반화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L=5.65㎞)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단순한 도로기능의 변경이 아닌,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교통약자의 보행권 및 생활권을 회복하고 공원, 광장 등의 소통공간을 조성해 낙후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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