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더 줄기 전에"…은행 정기예금, 상반기 42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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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중은행 정기예금 규모가 4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891조1524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정기예금은 지난해 말 849조2957억원 규모였다.
5대 은행 정기적금은 지난해 말 45조8632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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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시작되기 전 자금 예치 수요 '꾸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올해 들어 시중은행 정기예금 규모가 4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기 전에 자금을 안정적으로 예치해두려는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891조1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한 달간 1조4462억원 증가한 액수다.
5대 은행 정기예금은 지난해 말 849조2957억원 규모였다. 올해 상반기 41조8567억원 늘었다.
월별 증가폭을 보면 1월 13조3228억원에 이어 2월 23조6316억원 급증한 바 있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12조8740억원, 4941억원 빠졌다. 5월에 다시 16조8242억원 늘어난 데 이어 6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12개월 최고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3.50%) 수준을 보인다. 은행 상품별 ▲국민 3.50% ▲신한 3.47% ▲하나 3.45% ▲우리 3.52% ▲농협 3.50~3.55%를 형성하고 있다.
정기예금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수신금리가 더 내려가기 전에 자금을 예치하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 정기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34조60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한 달간 1조1252억원 늘었다.
5대 은행 정기적금은 지난해 말 45조8632억원 규모였다. 올해 상반기 11조2584억원 감소했다.
정기적금은 2월 13조2671억원에 이어 3월 1조8478억원 빠진 바 있다.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4월 1조803억원, 5월 1조302억원 등 월간 1조원 이상 늘어나는 모습이다.
5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638조8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4조7262억원 증가한 규모다.
요구불예금은 지난 4월 기업공개(IPO) 청약 증거금 등의 영향으로 31조5511억원 급감한 바 있다. 5월에도 2조2316억원이 빠져나갔다. 6월에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24조원 넘게 몰리면서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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