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3%, 민주당 29%…'전대 효과' 與 상승, 野 하락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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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p)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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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무당층 23%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p)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주차(34%)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론의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3%p 하락한 29%였다. 민주당은 지난 6월 2주차 조사에서 27%를 기록, 윤석열 정 출범 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큰 움직임은 없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민주당 지지율은 내리면서 양당의 순위가 서로 뒤바뀌었고 격차는 1%p에서 4%p로 확대됐다.
조국혁신당은 1%p 내린 9%, 개혁신당은 전주와 같은 4%, 무당층은 2%p 상승한 23%로 파악됐다.
갤럽은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하고 조국혁신당도 계속 10% 안팎을 유지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7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네 명의 후보가 당권 경쟁 중이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이재명 전 대표, 조국 전 대표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66%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5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진보층에서 18%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국민의힘 20%,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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