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마철 긴장·각성 주문…"뒷전으로 미루다간 상상 못할 피해"

양은하 기자 2024. 7. 5.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자연재해방지 사업을 뒷전으로 미루다간 상상못할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 폭우와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상당한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수확 성과 괜찮다' 평한 농작물 보호에 만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당에서는 재해성 이상기후에 제때 대처할수 있게 기상관측 수단을 현대화하고 기상예보사업의 신속성과 과학성, 정확성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자연재해방지 사업을 뒷전으로 미루다간 상상못할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하반년도 투쟁을 힘차게 전개해 계획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는 데서 장마철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장마철 피해 방지 사업의 성과 여부는 일꾼들이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일하는가에 달려있다"면서 "항상 긴장하며 변화하는 기상 조건에 맞게 수단과 방법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일꾼들에게 책임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기상수문부문의 임무가 무겁다"면서 농작물 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과학적이며 정확한 기상예보를 주문했다.

신문은 "재해성 기상 현상이 예측되면 제때 경보를 내어 온 나라를 각성시키고 전체 인민이 재해방지사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특히 농업기상예보사업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책임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 폭우와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상당한 물적·인적 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도 장마철을 앞두고 각 부문에 경각심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가 상반기를 결산하는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현재까지 농사 형편이 '괜찮다'라고 평가한 만큼 북한은 농작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름·가을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는 데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기상수문예보의 신속성과 정확성,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태풍과 큰물, 가물과 고온 등 재해성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일경보체계를 비롯한 해양부문 사업을 과학화하는 데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보급일반화하는 목적"을 두고 전국기상수문 및 해양부문 과학기술발표회도 열렸다고 전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