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럽 챔피언이었는데...'이젠 필요없어' 구단은 어떻게든 판다

한유철 기자 2024. 7. 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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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를 어떻게든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키에사와 관련한 유벤투스의 계획은 명확하다. 이들은 2025년 6월 키에사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할 예정이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그를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지 않다. 그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윙어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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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를 어떻게든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키에사와 관련한 유벤투스의 계획은 명확하다. 이들은 2025년 6월 키에사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할 예정이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그를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지 않다. 그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윙어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2021년은 키에사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대표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가를 한껏 높였기 때문.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대표로 대회에 나선 키에사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후에는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한 그는 유벤투스 내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이에 유벤투스는 그의 매각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키에사의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 뉴캐슬과 토트넘 훗스퍼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4 원)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키에사는 2023-24시즌을 보냈다. 성적은 컵 대회 포함 37경기 10골 3어시스트. 준수한 기록을 남긴 만큼, 그의 미래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계약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유벤투스는 그를 매각하겠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키에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관되기도 했다. 유벤투스가 메이슨 그린우드와 그를 스왑딜할 계획을 밝힌 것.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그린우드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에 키에사를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 키에사를 매각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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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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