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11만원 선 회복

권오은 기자 2024. 7.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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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LG전자 주가도 11만원 선을 되찾았다.

LG전자 주식은 5일 오전 10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1만1700원에 거래됐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가 2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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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 개소한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아카데미.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LG전자 주가도 11만원 선을 되찾았다.

LG전자 주식은 5일 오전 10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1만17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3.52%(3800원) 오르면서,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만에 장 중 11만원 대에 진입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 21조3258억원, 영업이익 9981억원도 웃돌았다.

LG전자가 2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인 가전 사업에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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