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머니] "왜 우리 집값만 안 올라"…2억 vs. 600만 원 올랐다, 왜?

윤진섭 기자 2024. 7. 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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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서울시가 그동안 꽉 막혔던 정비사업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입니다. 답답한 이유들로 차일피일 미뤄왔던 정비 지역들의 통합심의를 통과했는데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공급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이번 달에는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대규모 분양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죠.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흥행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마음이 더욱 급해지고 있는데요. 오늘(5일)도 정비사업부터 분양시장까지 알찬 부동산 소식들, 함께 살펴보시죠.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 자리했습니다. 

#1. 서울시 3차 정비사업 결과

Q. 먼저 서울시 재개발 움직임 소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거의 매주 서울시 정비사업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 같아요. 그만큼 속도를 내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주에는 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장위 10구역인데요. 그동안 사랑제일교회가 알 박기 논란으로 거액 보상금을 요구하던 지역인데 잘 해결이 된 건가요?

- 서울시 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 개최…내용은?
- 양동·장위10구역·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 심의 통과
- 장위10구역,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2004가구 건립
- 2008년 정비구역 지정…2017년 관리처분인가 처분
- 사랑제일교회 알 박기 논란…거액 보상 요구에 어려움
- 지난해 사랑제일교회 제외 정비사업 진행 안건 확정
- 도시재정비위, 촉진 계획 변경안 통과…사업 다시 탄력
- 통합심의로 기간 단축…내년 착공·2029년 준공 예정
- 서대문 '연희1구역' 지하 4층·지상 20층 961가구 예정
- 인근 궁동근린공원·홍제천 등 녹지·수변공간 조화 지역
- 두 번 사업계획 변경…이주·철거 진행, 내년 착공 예정

Q. 또 눈에 띄는 곳은 힐튼호텔 재개발 사업입니다. 밀레니엄 힐튼호텔이 40년 역사를 뒤로하고 2022년 연말을 끝으로 문을 닫았는데요. 현대건설이 새롭게 시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건축계에서 로비는 보존하라는 요구가 있어서 통합심의 통과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통과했어요?

- 남산 힐튼호텔, 41년 역사 뒤로하고 33층 높이로 재개발
- 업무·숙박시설·공공청사로 탈바꿈…호텔 로비 보존키로
- 위원회, 호텔 로비 '최대한 기존 상태 보전' 의견 제시
- 사업지 일부 기부채납…공공 청사인 '관광플라자' 예정
- 부지 동쪽 남산 한양도성 고려…남산 조망 유지 하기로
- 대규모 녹지·휴게 개방형 녹지 확보…도심 녹지축 연결
- 힐튼호텔 1983년 건립…남산 마주해 아름다운 전경 선사
- 코로나19로 경영난…2022년 국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 2022년 12월 말, 아쉬움 속 영업 종료…힐튼 열차도 멈춰

#2. 7월 핫한 분양시장

Q. 이미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7월에도 큰 장이 설 예정입니다. 이미 이번 주에 1순위 분양부터 성공한 지역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 7월 큰 장서는 청약시장…벌써부터 흥행 소식?
- 7월 전국 54개 단지·총 4만 4355가구 분양 채비 나서
- '고공행진' 분양가 속 과천·마포 청약 14만 명 '우르르'
- 7월 시작부터 분양 슈퍼위크…대부분 높은 경쟁률 기록
-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대부분 1순위 마감 성공
- 성남 헤리스톤 높은 경쟁률 기록…특공 평균 11.78대 1
- 59㎡A 생애최초 55.38대 1…1순위 평균 30.57대 1
-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7억 안팎 시세차 예상에 '후끈'
- 특별공급 3만 6500여 명 몰려…평균 경쟁률 127대 1
- 과천 마지막 '로또 아파트' 기대…1순위 228.50대 1
-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250가구에 4만 988건 접수
- 치솟은 분양가에 흥행 회의 전망…"뚜껑 열어보니 달라"

Q. 7월 한 달, 서울 물량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강남권 분양 기다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적지 않은 물량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 서울 강남권 청약 대기 '촉각'…예정 단지는?
- 분상제 적용 서울 강남3구 분양, 대기수요 쏠림 전망
- 래미안원펜타스 등 강남 2개 단지 949가구 분양 예정
- 2개 단지 모두 후분양 아파트…계약~입주 기간 짧아
- 래미안원펜타스,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 재건축
-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총 641가구 규모
- 84㎡ 기준 20억대 분양 예정…20억 이상 시세차 기대
- 성북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 강동 '그란츠리버파크' 예정

Q. 일부 알짜 단지들에만 수요자들이 모이면서 경쟁률이 높아지자 청약에 아예 관심을 끊는 실수요자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급이 적다 보니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정부가 청약 규제를 일부 완화하긴 했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에요?

- 청약시장 '옥석 가리기' 심화…당첨 하늘의 별 따기?
- 서울 청약시장 쏠림…지방은 미분양 적체로 온기 제한
- 상반기 서울 1순위 평균 105.8대 1…전국은 6.22대 1
- 지방 광역시 평균 1.46대 1…서울-지방 경쟁률 격차↑
- 전문가들 "시장 불안할수록 소비자 안정적인 곳 찾아"
-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세…"당첨 힘들고 분양가 비싸"
-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
- 정부, 청약 가입 이탈 최소화 대책…시장은 "글쎄"
- 청년·신혼부부 중심 청약 완화…다자녀 기준도 완화
- 공공분양 청약 인센티브 활용 월납입금 인정액 상향
- 전문가 "공급 없으니 통장 있어도 내 집 희망 없어"

#3. 서울만 '활활' 떠오르는 과천?

Q. 마지막으로 부동산 매매 시장 전반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거래세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서울, 그리고 아파트에만 국한돼 있다는 건데요. 지방과 비아파트는 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요?

- 지방·비아파트 '통곡'…집값 상승세 남의 일?
-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 상승폭 2년9개월여만 최대
- 갈수록 상승 폭 키우는 서울 아파트…"더 오를 것"
- 인기 지역 위주 상승세…성동구 0.38%→0.59% 최대
- 부동산원 "가격상승 기대감에 매수심리가 회복"
- 선호단지 외 인근도 상승거래…매도 희망 가격 상승
- 경기, 1기 신도시 등 재건축 호재 지역들 상승세
- 지방 아파트 매맷값 0.04% 하락…낙폭 다소 축소
- 부동산 시장 '탈동조화'…지방·비아파트 침체 지속
-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33개월 만에 5000건 돌파
- 서울 아파트, 주택경기 과열 2021년 수준 거래량
- 서울 아파트 느는데 지방 주택↓…지역별 차이 극명
- 전국 비아파트 거래량 전월비 0.4%↑…전년비 1.9%↓
- 5월 주택값 서울 0.14%·수도권 0.02%↑…지방 0.06%↓
- 아파트값 서울 0.20%·수도권 0.05%↑…지방 0.10%↓
- 주택시장 '탈 동조화' 현상…지역·상품 따라 각개전투

Q. 서울이 아닌데도 집값이 심상치 않은 지역이 있습니다. 강남에 근접한 과천인데요. 올해 상반기 집값을 비교해 보니 강남3구에 속하는 송파구보다 과천 평균 집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어요?

- 강남 옆 '준강남' 과천, 송파구 제친 집값?
- 과천 평균 집값 16억, 서초·강남·용산 바로 뒤이어
- "준강남 맞네"…송파 평균 15억 7577만 원보다 비싸
- 상반기 평균 매맷값, 서초·강남·용산은 20억 돌파
- 분당 평균 12억 3853만 원…종로 12억 4232만 원 '비슷'
- 경기권 하남·용인 등 서울 노·도·강 및 금·관·구 앞서
- 도봉구, 서울 25개 자치구 최저…평균 5억 3814만 원
- 전문가들 "향후 집값, 강남 접근성·일자리 등 좌우"
- GTX 개통, 강남권 도달 시간 축소…양극화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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