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거부권 행사 결과는 국정농단으로 몰락한 박근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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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그에 따른 후과(나쁜 결과)가 어떠할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을 난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하면 윤석열 정권은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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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검법 막지 못하자 국회 개원식 파탄"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그에 따른 후과(나쁜 결과)가 어떠할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을 난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하면 윤석열 정권은 폭풍 같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대답을 내놓을 차례인 만큼,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인지 아닌지는 오직 대통령 선택에 달려 있다"며 "만일 국민의 뜻을 따를 경우, 국민은 대통령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사건을 은폐·조작·축소하려 했던 의혹을 밝히는 일은 보수·진보의 문제도, 여와 야의 문제도 아니다"면서 "정의를 원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과 역사가 윤 대통령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22대 국회 개원식 불참 선언으로 개원식이 무기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선 "특검법 통과를 막지 못하자 아예 국회 개원식까지 파탄 냈다"며 "뜻대로 안 된다고 호박에 말뚝 박자는 놀부 심보"라고 비난했다.
또한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직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참 볼썽사납다"며 "국민의힘이 특검법 저지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꼼수와 추태와 망동을 부렸지만 국민과 국회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국민 배신은 그만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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