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인사이드 아웃2’, 쫓는 ‘탈주’
서형우 기자 2024. 7. 5. 10:07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른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 10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6.2%)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여 명으로 불었다.
지난달 12일 개봉 직후 줄곧 정상을 지키던 이 영화는 이달 3일 한국 신작 ‘탈주’에 밀려 1위 자리를 빼앗겼다가 하루 만에 탈환했다.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전날 8만1천여 명(28.2%)을 동원해 2위로 내려갔다.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북한 군인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쫓는 보위부 간부 현상(구교환)의 이야기다.
‘인사이드 아웃 2’와 ‘탈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38.5%(예매 관객 수 18만3천여 명), ‘탈주’는 18.8%(8만9천여 명)다.
이성민과 이희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는 10.9%(5만2천여 명)로 예매율 3위에 올라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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