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게임] 한동훈, 김건희 문자 '읽씹'…나올 게 더 있다?
김건희 문자? 전후 통화, 문자 맥락봐야
김건희 스타일도 아냐, 증거 남기기로 보여
전대 중 공개? 친윤, 한동훈 '배신자론' 강화
김두관 출마하면 20% 내외 득표 가능성
<김성태 국민의힘 前 원내대표>
김건희 사과, 도움됐을텐데 왜 넘겼는지 의심
재구성된 내용, 확대유추 금물…2차 공개될까
이재명-김두관, 1:1 구도선 30~35% 나올수도
채상병 특검 재의결서 이탈 8표? 그건 불가능 김성태> 최재성>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재성 (전 정무수석),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간입니다. 뉴스 게임. 오늘도 예측의 달인 두 분 모셨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 그리고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최재성>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 빨리 시작해보겠습니다. 출발합니다. 출발.(웃음)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로 진행될 것 같았던 민주당 전당대회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이재명 1극 체제의 견제구를 던진 김두관 전 의원. 과연 득표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주관식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최 수석님.
◆ 최재성> 20, 15~20%?
◇ 김현정> 15~20%.
◆ 김성태> 30~35%입니다. 김성태.
◇ 김현정> 30~35%, 그래요. 2번 문제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 대통령은 곧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게 되면 다시 국회에서 재의결에 붙여질 텐데 재표결 때에는 국민의힘 의원 8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입니다. 과연 국민의힘의 이탈표 8표를 넘을까요? 못 넘을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X.
◆ 김성태> X, 김성태 X.
◇ 김현정> 최재성, 김성태 둘 다 X 드셨습니다. 3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청원이 2주 만에 114만 명을 넘겼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청원 참여자가 앞으로 보름 남은 기간 동안 200만 명 넘어갈 거다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과연 윤 대통령 탄핵 청원 200만 명을 넘길까요? 못 넘길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O.
◆ 김성태> X.
◇ 김현정> 김성태 X, 최재성 O 드셨습니다. 4번 문제.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재까지는 한동훈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데요. 1차 투표에서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승부를 보지 못할 경우. 그러니까 절반 이하를 얻을 경우 결선투표에서는 결과를 아무도 모른다, 이런 관측 나오고 있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과연 결선투표까지 갈 것 같습니까? 못 갈 것 같습니까?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O.
◆ 김성태> 결선투표 갑니다.
◇ 김현정> 두 분 다 O 드셨네요 결선투표 간다, 드셨습니다. 5번 문제.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 때 당의 공천 취소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인사들에 대해 일괄 복당을 검토하려는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탈당 인사들 복당 허락이 될까요? 안 될까요? 들어주십시오.
◆ 최재성> O.
◆ 김성태> X.
◇ 김현정> 최재성 X, 김성태 O 여기까지. 마지막 질문이 국민의힘에 대한 이야기였으니까 국민의힘 얘기부터 좀 해설을 들어볼까요? 우선 어제 저녁에, 저녁 프로그램 CBS 저녁 프로그램 한판승부에 출연한 김규완 논설실장의 단독 보도가. 저도 그 방송에서 처음 듣고 깜짝 놀랐는데,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그 당시 비대위원장 사이에 개인 카톡이, 개인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가 됐어요. 이게 지금 오늘 아침에 정치권의 가장 핫한 뉴스입니다. 두 분 확인하셨나요?
◆ 김성태> 예, 확인했습니다.
◇ 김현정> 문자 한번 보여주십시오. 이 내용은 재구성을 한 거라고 합니다. 그대로는 아니고 좀 이렇게 사생활에 관련된 거라든지 이런 것들은 좀 빼고 재구성한 거라고 하는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한테 보낸 내용입니다.
'한동훈 위원장님 최근 저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합니다. 몇 번이나 국민들께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대통령 후보 시절 사과를 했다가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기억이 있어 망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겠습니다. 사과하라고 하면 더한 것도 요청하시면 따르겠습니다.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을 보냈는데 한 위원장이 이거를 읽고, 흔히 읽씹이라 그러죠. 읽고 답하지 않았다. 이제 이게, 이게 어제 내용이었어요.
이거는 지금 일단 이제 놀란 건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게 이 시점에 기자들 손에 지금 들어왔다는 거 아닙니까? 기자들은 이런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면 유불리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서 일단 공개를 하는 게 기자니까. 아마 어떻게 해서 이제 흘러나와서 기자한테까지 들어갔는가, 이 시점에. 그거 하나와. 그리고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두 가지가 궁금해요. 김성태 의원님.
◆ 김성태> 총선 이제 그때 우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당정이 다 웬만큼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가장 우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 중에 하나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문제였어요. 그 당사자인 영부인 여사께서 직접 이제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는 걸 이 텔레그램을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죠. 그럼 총선을 이제 지휘한 사람은 이제 한동훈 전 비대위 위원장입니다. 이제 그런 측면에서 가장 어떻게 보면 그때 이제 총선을 저도 그때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마는 특히 수도권 선거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어떤 그런 부정적인 입장이 상당히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김 여사의 어떤 그런 진정어린 그런 사과 의지라면 충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거고 그걸 일정 부분 총선 정국에서 그렇게 이제 수도권 특히 선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었는데, 이 상황을 왜 흔히 말하면 보기만 보고 넘겼는지 그런 의심을 많이 가지죠, 지금.
◇ 김현정> 최수석 님.
◆ 최재성> 저 같으면, 저 같았어도 문자를 받은 한동훈 위원장 입장이다 그러면 저 같아도 답장 안 하고요. 그야말로 읽씹이라 그러죠. 읽고.
◇ 김현정> 읽고 씹는다.
◆ 최재성> 읽고 제끼는 그런 선택을 했을 거예요.
◇ 김현정> 왜요?
◆ 최재성> 우선은 저 문자를 보면은요. 어떠한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사과를 포함해서. 김건희 여사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 뜻에 따르…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사과를 요청하면 사과하고 더한 것도 따르겠다라고.
◇ 김현정> 그렇게 썼어요.
◆ 최재성> 처분에 따르겠다는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이제 그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 저게 갑자기 그 당시에 주고받은 문자가 아닐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앞뒤에 뭐가 있을 것이다?
◆ 최재성>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게 1월 20일 전후한 문자라는 건데요. 23일날 아시다시피 윤 대통령하고 서천시장에서 폴더 인사했던. 그래서 1차 윤한 갈등 봉합 그 현장이죠. 그런데 그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명품백 수수는 국민의 눈높이와 다르다.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를 했고요. 그 전에 마리앙투아네뜨.
◇ 김현정>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
◆ 최재성> 그래서 저 문자가 첫 문자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거고.
◇ 김현정> 지금 문자 한 토막이 공개가 됐는데, 그 앞에 무슨 전화가 있었거나 문자를 주고받은 게 있었거나 뭐가 있을 것이다, 그 맥락을 봐야 된다?
◆ 최재성> 저 문자를 김건희 여사가 문자를 발송한 그 날 하나가 아니고 그전에도 뭔가 통화라든가 뭐 또 이런 것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썰이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마리앙투아네트 그다음에 국민 눈높이하고 맞지 않다, 이 발언이 김건희 여사를 격분케 했고. 그 과정에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어떤 통화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었고. 그러니까 안 좋은 통화겠죠? 추정컨대. 또 그런 썰이 지금 또 있잖아요. 저 문자 하나가 아니라는 거는. 그리고 저 문자인데 아주 존대하고. 잘 아시지만 과거에 검사 시절에도 김건희 여사하고 한동훈 검사하고 정말 수백 차례 카톡이 오가고.
◇ 김현정> 가까운 사이였으니까.
◆ 최재성> 그런 건데 싸웠기 때문에 저런 문자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저게 처분, 사과를 포함해 어떠한 것도. 그런데 저거 한동훈, 너 못하지, 그러나 나는 증거는 남기겠어 뭐 이런 걸로 받아들이니까 제가 보기에는 대꾸할 필요가 없는 거죠.
◇ 김현정> 증거로서 남겨놓은 문자를 지금 이 시점에 푼 것이다. 나는 사과하려고 했었다는.
◆ 최재성> 그 당시에 김건희 여사의 저 문자를 한동훈 위원장이 해석하기에는 며칠 전에 그렇게 안 좋고 막 했는데, 이렇게 극존칭을 쓰면서 어떠한 처분도 받겠다고? 한동훈 위원장 의견에 따르겠다고? 이런 문자를 보내? 근데 누가 봐도 저게 김건희 여사 스타일, 한동훈 위원장과의 과거 관계로 봤을 때 그런 류의 문자는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건 이거 증거 남기기네?
◇ 김현정> 진정성을 의심했을 것이다?
◆ 최재성> 그런데 왜 지금 이 시점에서 퍼졌냐? 저게. 저거는 둘의 문자인데 어디선가 흘린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뭐, 그렇겠죠. 두 사람 사적인 문자인데.
◆ 최재성> 얼마 전에도 뭐 그런 썰이 있었고 일부 기사화도 됐는데 내용으로 이렇게 나온 거는 의도적으로 김건희 여사 쪽이나 어디서 흘린 거다.
◆ 김성태> 이거는 특히 이제.
◇ 김현정> 김성태 의원님.
◆ 김성태> 예, SNS에 흔히 말하는 일반 핸드폰에 문자 메시지나 또 카톡도 아니고 이제 또 보안 수준이 웬만큼 높은 텔레그램으로 이제 알려져 있잖아요. 또 내용이 이게 이제 CBS 김규완 실장도 이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금 현재 저 문자 내용이 요약된 내용인데.
◇ 김현정> 요약, 재구성.
◆ 김성태> 그렇지, 다른 내용도 저 안에 중간중간 들어가 있겠죠. 그렇지만 이제, 조금 전에 이제 최재성 수석이 이야기했듯이 왜 하필 이 대목 이 시점인가. 그래서 또 이제 저 내용이 어느 쪽으로부터 그러면 이게 나온 건가, 양쪽 중에 한쪽일 건데.
◇ 김현정> 김 여사 아니면은 한동훈 후보.
◆ 김성태> 예, 그렇죠.
◇ 김현정> 한동훈 후보 쪽은 아니잖아요. 지금 그거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 나왔거든요.
◆ 김성태> 그래서 뭐 하여튼 그런 입장이 나와서 한동훈 측에서는 이제 적극적으로 이게 자기네들이 이걸 유출한 내용은 아니다. 이제 그런 입장을 지금 밝히고 있어요.
◇ 김현정> 제출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나온 것이 아니라. 재구성됐다는 그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나왔던 거.
◆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그 중간에 다른 맥락도 있고 그런데 그걸 전체를 다 봐야 이해가 되는 건데 그걸 이제 중간중간 발췌해가지고 이렇게 이제 재구성이 되니까 전적으로 이런 내용만은 동의하기 어렵다, 이제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런 시점이. 이게 그렇다면 CBS 김규완 실장이 딱 이 내용만 재구성해서 지금 나갈 것이냐, 안 그러면 전체 다른 내용도 이것저것 또 들었을 건데. 그런 내용까지 앞으로 2차 또 나올 것인지 그건 상당히 궁금해요. 말씀하세요.
◇ 김현정> 최 수석님.
◆ 최재성>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나왔느냐. 그다음에 누가 이것을, 그러니까 이런 썰은 있었거든요. 김건희 여사하고.
◇ 김현정> 마리아앙투아네트 그 시점쯤에?
◆ 최재성> 아니, 그리고 최근에도 어딘가 조금 인터넷 언론인가 어딘가 조금 썰이 나온 게 있어요. 이런 두 분 간에 이런 문자들이 있었고.
◇ 김현정> 관계의.
◆ 최재성> 그런데 왜 지금 나왔느냐, 전당대회잖아요. 당대표잖아요. 그다음에 어디서 흘렸냐, 한동훈 위원장 쪽은 당연히 아니고.
◇ 김현정> 그렇죠.
◆ 최재성> 그러면 김건희 여사 쪽에서 흘러나와서 친윤 쪽에서 이것을 던졌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그러면 이게 배신자론에 대한 하나의 썰이 근거로 제시된 것.
◇ 김현정>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 최재성> 그다음에 또 하나는 총선 패배론. 총선 책임론. 이 두 가지의 이제 이건데요. 이거 하나로 안 끝날 것 같아요.
◇ 김현정> 또 나올 것 같습니다?
◆ 최재성> 또 나올 것 같고요. 그러면 결국은 이거 뭐냐 하면 사실상의 윤 대통령의 직접 개입. 이번 전대의 이렇게 흘러가는 과정에서 나온 거다.
◆ 김성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저 이야기…
◆ 최재성> 아니, 아니, 김건희 여사…
◆ 김성태> 특히 최재성 수석 입장에서는 뭐 전략기획통이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내부에 엄청난 또 분란을 일으킨.
◆ 최재성> 아니, 김성태…
◆ 김성태> 지금 이제 여기에 이제 불을 지르고 있는 거예요.
◇ 김현정> 불지르고 있는 거예요. 지금?
◆ 최재성> 제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불지르는 게 아니고요. 2탄이 나오고 사실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시작된 거다라고 해석되어지는 것에 대해서 김성태 의원님도 굉장히 공감가는 얘기 아니에요?
◆ 김성태> 확대 유추.
◆ 최재성> 표정이 말하고 있는데.
◆ 김성태> 확대 유추 해석은 지금 너무 섣부르죠.
◇ 김현정> 확대 유추 해석이다.
◆ 최재성> 그렇죠. 제가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민주당 인사로서는 저런 입장을 충분히 가질 수 있지만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이게 참 한마당 큰 잔치로서 우리 자선과 또 성찰을 통해서 새롭게 잘해보자 이것보다는 지금 막 벌써 진흙탕이 돼버렸어요. 전당대회 잘못 치르면은 이게 안 치는 것만 못한 그런 결정적인 나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거든요. 특히 우리 당도 경험하고 민주당도 경험을 많이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실상 전당대회에서 경선 치열하게 치면 부모 형제 자식 간에 붙여놔도 이거는 안 돌아옵니다. 이 정치판에서. 그러니까 이 결과는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뻔한 거잖아요.
◆ 최재성> 아니, 저는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 자체가 전쟁을 뜻하는 거다.
◇ 김현정> 전쟁의 선포라고 보세요.
◆ 최재성> 그렇게 얘기를 했었죠. 여기서. 그리고 당선은 확전이고. 그래서 저 같으면 여권의 그런 기능이 살아 있으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제시를 하더라도 어떻게든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를 막았어야 된다. 제가 만약에 여권이었었다면. 그렇게 이제 얘기한 적도 있는데요. 이게 굉장히 안 좋은 불행의 이제 하나의 징표예요. 이게.
◇ 김현정> 분열의 징표다. 그 말씀이세요?
◆ 최재성> 분열 정도가 아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최 수석은 아마 2탄, 3탄 더 나올 것이다. 어떤 용산의 간접 개입, 간접 개입의 시그널 아니겠느냐라는 개인 견해 주셨고.
◆ 최재성> 김건희 여사니까 직접 개입이나 다름 없는 거죠.
◇ 김현정> 직접 개입 알겠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그렇게 확대해 유추하지 말아라. 그거 전혀 아니다라는 또 개인 의견 주셨다는 걸로 정리하고 민주당 전당대회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이재명 후보 단독 출마 단독 추대 이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한다고 해요. 그런데 김두관 전 의원이 원래 저희 섭외 전화 이런 거 잘 받으시는 분인데, 요 며칠 사이에 안 받으세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제가 최종 확인을 하려고 몇 번 전화를 돌렸는데 지금 안 받으셔서 직접 확인은 못했고 보도에 따르면 결심했다는 거거든요. 최 수석님 어떻게 알고 계세요?
◆ 최재성> 저도 그렇게 보도에 따라서 알고 있는데요. 원래 정치는 이렇게 구분이 되잖아요. 출마하는 자와 출마하지 않는 자와. 그런데 김두관 의원님은 이제 전자에 해당하는 스타일이죠. 출마하는 사람.
◇ 김현정> 그 선거가 있으면 닥치면 좀 출마를 하려는 분과 머뭇머뭇하시는 분들이 좀 갈리죠. 맞아요. 스타일이.
◆ 최재성> 그렇습니다. 그래서 경남 민주당 험지에서도 남해군수부터 시작해서 하여튼 출마하고 또 좌절도 맛보고 또 당내 선거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출마한다 쪽에 무게를 두는데요. 정치인들은 하여튼 그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출마하는 정치인에 속한.
◆ 김성태> 그러니까 제가 어제 이제 민주당 이제 주류가 아니고 지금은 이제 비주류 측의 인사를 제가 만났습니다. 어제. 그런데 그분이 이제 김두관 이 동향을 잘 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또 소통도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출마 기정사실로 다들 어제 제가 확실하게 못 얻었어요. 제가 이 부분. 지난번 또 이인영처럼 이렇게 재다가 또. 여기 앞에 최재성 수석 지난번 여기서 뭐 출마한다고 그랬는지 오버된 거죠?
◆ 최재성> 오버가 아니고 출마.
◆ 김성태> 추측이 잘못했다.
◆ 최재성>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성태> 근데 추측이 잘못되고 제가 볼 때는 저는 이제 오늘 여기 방송을 통해서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상대방 후보의 문제지만 김두관 후보 스타일은 합니다. 이 사람.
◇ 김현정> 출마 100% 합니까? 그러면 저희 전화 통화 못했지만 그냥 100%라고 얘기할게요. 김두관…
◆ 김성태> 섭외 전화 아닌 줄 알죠.
◇ 김현정> 예?
◆ 김성태> 그러니까 섭외 전화는 잘 받는데 지금 김두관 의원한테 전화하는 건 섭외 전화가 아니다.
◇ 김현정> 아니, 근데 받아서 합니다 하시면 되는데 왜 그걸 좀 망설이실까요? 최종까지.
◆ 김성태> 몇 가지 자기 프로세스들이 있으니까.
◇ 김현정> 그래요.
◆ 김성태> 타이밍에 또 극대화도 있고 지금 벌써 이제 뭐 이게 출마한다고 그러면 선수들 있지 않습니까? 좀 극성스런 선수들이 또 막 공격해대면 그 기간이 얼마나 힘들어요. 그러니까 전격적인 출마 선언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
◇ 김현정> 전격 출마를 위해서 지금 아마 언론 전화 좀 피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취재하기로는 100% 결심했다는 말씀.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만약 김두관 전 의원이 김두관 후보로서 등장한다면 이재명 대 김두관, 김두관 대 이재명 이게 득표율이 얼마나 될 건가 예상 가능하세요라고 여쭙더니 아까 최 수석은 몇 퍼센트. 15~20. 김 의원은 30~35 이렇게 보셨네요. 이거 사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후보 많을 때도 77% 정도 받았던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럼 굉장히 지금 높게 보신 거 아니에요?
◆ 김성태> 선거는요 선거는 다자 후보 이런 구도보다 1대 1 구도가 사실상 좀 절대적으로 이길 것이고 절대적인 상향에 처해 있는 사람이 사실상 불리한 거예요. 올라오는 시기기 때문에.
◇ 김현정> 1대 1이면?
◆ 김성태> 4자 후보에서 선택은 되려 월등한 1등이 그냥 갑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김성태> 그런데 이제 이게 1 대 1로 가면 조금이라도 주저하는 마음 있으면은 표가.
◇ 김현정> 상대로 가요?
◆ 김성태> 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려 그때보다 이재명 대표의 득표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 김현정> 77점, 그때 77%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거보다 낮아질 수 있다. 오히려?
◆ 김성태> 그렇습니다.
◇ 김현정> 최 수석님은 한 15~20% 득표할 거다 그러셨네요?
◆ 최재성> 20% 내외로 봤는데요. 우선 지금 상태로 예를 들어서 내일 선거를 한다 그러면 15~20% 정도고요. 이제 어떤 캠페인 또 어떤 내용을 앞세우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의 득표할 수 있는 절대값, 최대값 이것이 한 75%라고 보고 있거든요. 김두관 후보가 캠페인을 통해서 분명하게 자기 얘기를 하고 이걸 유권자들한테 얼마큼 전달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좀 진폭이 있을 수 있는데요. 우선은 이재명 대표 동조화 현상이라는 게 있어요.
◇ 김현정> 어떤 거.
◆ 최재성> 총선 때는 반문 후보들이, 무명의, 반명 후보들이, 현역 국회의원들이. 무명의 친명 후보를 투입해서 경선시켜도 현역 의원들이 그냥 추풍낙엽처럼 날아갔잖아요. 그거는 개딸들이 그 정도의 유권자 폭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런 의견, 반명이 체포동의안 때 대표를 구속시키라고 찬성표 던지고, 이거에 대해서 일반 권리당원들이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개딸 동조화 현상이 나타난 거고. 이재명 대표 연임론, 이것에 응답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연임에 대해서 아무 대안도 없는데 하고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서 막상 김두관 후보나 누가 출마를 하게 되면 이게 이제 구체적으로 조금 입장들이, 유권자 입장들이 나뉘게 되는 거죠. 그러면 김두관 후보가 제시할 수 있는 메시지 있잖아요. 이거는 민주당이 이렇게 한 사람 중심으로 가면 안 된다. 그리고 패권당권 분리해야 더 더 튼실한 민주당이 되고 이재명 대표한테도 좋은 거 아니냐. 그래서 이재명 대표 당 대표 안 된다, 이런 이제 메시지들이 제가 보기에는 호남을 중심으로, 호남 유권자를 중심으로 조금 먹힐 가능성이 있다.
◆ 김성태> 그러니까 지금 이제 민주당이 이제 2027년 다음 대선을 생각해서는 지금 천하의 민주당 지지 이제 이재명 대표의 이제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는 그런 이제 식견 있는 민주당 내에 상당히 그런 좋은 앞으로 혜안을 보는 선수들이 꽤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그분들은 한결같이. 이거는 뭐 막대기라도 세워줘야 된다는 거예요. 민주당이 이게 민주 정당이 아니고 그냥 1인 지존의 막 이런 독재 정당으로 비춰지면 이건 다음 대선은 하나 마나다 이런 우려가 벌써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세우려고 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
◇ 김현정> 그럼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른 후보 나온 게 땡큐예요?
◆ 김성태> 지금 이재명 본인 당사자가 제가 파악하기로는 자기는 누구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그래요.
◆ 김성태> 그게 이제 지금 김두관 지금 후보. 사실상 현역에서 그래도 나가면 이인영 의원이 5선이고 운동권 제일 맏형으로서 지난번 상당히 괜찮은 그런 포지션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김두관 의원도 상당히 그래도 민주당의 험지인 그것도 PK에서 그 큰 기둥이 되고 있다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건 해볼 만해요.
◆ 최재성> 김성태 의원님이 30~35% 얘기였는데요. 캠페인에 따라서 30%에 근접한 수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성태> 고치세요. 지금 고치면…
◇ 김현정> 지금 정답이 약간 상향 조정.
◆ 최재성> 20% 내외.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한 1분 남았는데 이것만 의견 듣고 짧게 듣고 마칠게요. 채상병 특검법 다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국회로 돌아오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이 찬성을 던져야 재의결입니다. 재통과입니다. 8명, 이번에는 어떨 것인가. 김성태 의원님.
◆ 김성태> 이거는 어렵습니다. 이거는 왠가 하면요. 특검을 완전히 거부하고 뭔가 또 채상병이 이 수사를 통해서 의혹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 절박함은 민주당보다 우리가 더 크게 있어요. 이 정치적 문제 때문에 정책이 다 덮히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 빠르게 공수처에서 수사 결과가 나오고 우리당 입장에서도 그게 미진하면 특검 가자고 하겠다고 이미 천명을 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그 사이에 우리 당 의원들이 분열돼 가지고 이걸 다시 특검법 재의결에 이게 반대표가 그렇게 8표 이상 나오고 이건 불가능합니다.
◇ 김현정> 불가능한 일이다. 최 수석님.
◆ 최재성> 저는 일단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속도전을 했잖아요. 저도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상정하고 통과시키고 했는데 이 속도전이 전략적으로 좋은 전략은 아니었다.
◇ 김현정> 아, 그래요?
◆ 최재성> 그다음에 상대를 단결시키거든요. 그다음에 최근에 이제 검사 탄핵이라든가 이런 등등등 그다음에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는 이런저런 사안으로 대체하고 있는 여야 국회 상황. 이런 것들이요. 전반적으로 속도론과 강력한 대치, 검사 탄핵 등등이 시시비비를 떠나서 국민의힘 진영을 대열을 뭉치게 아주 강고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당장 8표를 재의결에 이렇게 이탈시키는 것은 저는 불가능하다.
◇ 김현정> 두 분 다 그래서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견해를 뒤로 하면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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