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1억 3천 전세 사기→청약 당첨…♥서지승과 신혼집”(밥한잔)[종합]
배우 이시언이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경험과 주택청약 당첨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배우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밥친구로 한 카페에 등장한 이시언은 동작구에서 10년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작구 홍보대사인 그는 “(동작구)에 13년동안 살았다. 집이 바로 앞이다”라며 “이 카페가 목욕탕이었을 때 정말 단골이었다. (카페로 바뀌고 나서는) 한 번도 안왔다. 약간 섭섭하더라”라며 웃었다.
부산 출신인 이시언은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을 위해 안산에서 거주를 했다고. 그는 “안산에서 30만 원에 살다가 군대 고참이 살던 집 지하에 살았다. 전세 천만 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계에 살다가 급하게 알아본 집이 관악구 봉천동이었다. 봉천동 전세는 4천만 원이었다. 그때가 제가 데뷔 이후였고, ‘응답하라’ 드라마가 끝나고 버스타고 동작구를 지나가는데 햇살이 너무 좋은 거다. 그래서 버스에서 내려서 부동산에 ‘여기 살고 싶다’했다”며 동작구에 살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곧바로 동작구에 살게 됐다는 이시언은 “1억 얼마에 들어갔는데 그 전세금을 떼였다. 전세 사기를 당한 거다”라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여타 방송에서도 1억 3천만 원의 전세금을 떼인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이시언은 2016년, 동작구 상도동의 주택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여기 앞에 사거리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 왜 줄 서 있냐고 하니까 ‘여기가 아파트가 생길 건데 동작구에 제일 잘 나가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하더라. 그때까지 (주택청약을) 안 하려고 했는데 동네 친구의 추천으로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안 되고 (저는) 당첨됐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서지승과 결혼한 후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됐다고 한다.
이시언은 동작구 근처에 사는 또 다른 유명인을 언급했다. 그는 “바로 이 아파트에 경표, 뒤쪽 흑석동에 김연아 씨도 살고 크리스탈 씨도 산다”고 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1년 12월 배우 서지승과 열애 4년 만에 결혼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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