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선주 장외 매수 후 상장 폐지 추진…소액주주 피해 방지

시총 170억 불과해 시세조종 리스크 존재

한화그룹 본사 전경.(한화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화(000880)는 우선주를 장외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상장 폐지한다고 5일 공시했다.

㈜한화 우선주의 시가 총액은 지난 4일 기준 약 170억 원에 불과하다. 거래량이 적어 주가 변동성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화는 주가 급등락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주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매수 가격은 4만500원이다. 주주에 대한 가치 환원 관점에서 현재 시세와 주가 추이를 고려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검토를 통해 산정됐다.

㈜한화는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주주들로부터 양도 신청을 받아 100% 매수한다. 장외 매수가 종료되면 해당 우선주를 소각 후 상장 폐지한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