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병원 약제비 지원 제도 몰랐던 참전유공자 등 554명 찾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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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병원을 이용하고도 약제비 지원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한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유공자 등 554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5월 중앙보훈병원과의 협업으로 위탁병원을 이용한 참전유공자 등을 발굴한 후 개별 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지난달 말 기준 554명이 지원을 받게됐다고 5일 밝혔다.
554명에겐 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약제비 지원 제도 도입 이후 위탁병원을 이용하고 처방받은 약제비가 오는 9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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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위탁병원을 이용하고도 약제비 지원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한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유공자 등 554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5월 중앙보훈병원과의 협업으로 위탁병원을 이용한 참전유공자 등을 발굴한 후 개별 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지난달 말 기준 554명이 지원을 받게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보훈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약제비 지원 제도 도입 이후 올해 5월까지 지원자는 모두 607명에 그쳤으나, 이번 맞춤 안내를 통해 지원자가 총 1161명으로 늘어났다.
554명에겐 위탁병원 감면대상자 약제비 지원 제도 도입 이후 위탁병원을 이용하고 처방받은 약제비가 오는 9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한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약제비 지원 제도가 새로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내가 수혜 대상인지 몰랐는데 보훈청에서 직접 알려주고 신청서를 보내줘서 신청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에 가입된 참전유공자와 무공수훈자, 재일학도의용군인 본인이 위탁병원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진료비와 함께 연간 최대 25만 2000원의 약제비가 지원된다. 약제비 지원 신청서를 한 차례만 제출하면 분기마다 15일에 자동 지급된다.
서울보훈청은 앞으로도 중앙보훈병원과 위탁병원 이용자 명단을 공유해 정기적으로 약제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남궁선 서울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분들이 보훈제도를 몰라서 예우와 지원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통해 빈틈없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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