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김민정 부부, 둘째 득남…"존경하고 경외합니다"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7. 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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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조충현 부부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둘째를 출산했다.

조충현은 5일 "양가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아이 키우라 조삼식이 챙기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마냥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준 우리 아내"로 시작되는 글로 득남 사실을 알렸다.

그는 "늘 밥보다 잠이 더 중요하다던 아내는 그렇게 천일 동안 두세 시간 토막잠을 자며 본인은 내려놓은 채 오롯이 아인이 엄마로만 살아왔다"며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출산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존경 아니 경외합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또한 "안녕 우리 아가. 둘째 콩콩이가 세상에 나왔어요!! 예상보다 일찍 갑자기 찾아온 진통과 수축에 한밤중 급하게 분만실을 찾았고 더 이상 진행이 안돼 입원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둘째는다르군요 첫째 땐 미리미리 출산가방도 싸뒀는데 이번엔 출산준비를 안해둬서 당황했어요;;; 나름 경력자이라고 맘 놓고 있다가…"고 털어놨다.

그는 "배 속에서 꿈틀대던 아이를 눈 앞에서 보니 정말 경이롭네요. 아인이가 콩콩이는 자기를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닮아서 깜놀! 아빠 붕어빵 아들 추가요~!!! 친정부모님은 저 닮은 아기를 보고 싶어했는데.. 첫째 낳고 2년 만에 다시 찾은 병실 두 번째 산모팔찌.. 모든 게 낯설지 않네요~ㅎㅎ 이번에도 분만 전 저보다 님편이 더 긴장했어요"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 전 입원해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둘째 아이의 발 도장 사진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조충현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해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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