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 선호 현상…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무순위 신규 청약

구교현 2024. 7.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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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주택공급 감소 등을 이유로 신규 공급 물량이 부족해졌고 7월 기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4년을 맞이하면서 '2+2년' 만기 매물이 상승가에 부동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고된 것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금리 기조에 전셋값 상승 여파가 맞물리면서 전세 대신 매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가 무순위 신규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공고는 지난 1일에 청약홈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으며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세대는 △49A 83세대 △49B1 151세대 △49B2 20세대 △49C 42세대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택 자금 확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전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입주 시까지 5%로 줄였으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에서 무이자로 정책을 변경해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이 없다.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무상으로 시공하며,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3구 쿡탑, 전기오븐, 욕실 비데 등 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 및 생활편의,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영등포역이 인근에 자리해 1호선과 KTX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7호선 신풍역·5호선 신길역이 가까워 수도권 내 이동도 용이한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지난 3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B를 포함해 신안산선, 난곡선 개통 등 대형 교통호재도 예고됐다. 사통팔달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서울의 서북과 서남부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동의 중심 상업시설이었던 '사러가 쇼핑'의 재개발 사업지에 자리하는 만큼, 단지와 함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마트, 유명 브랜드 카페, 병원, 학원 등이 입점이 예정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도 자리해 있으며, 중심 학원가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교육 여건이 마련돼 학령기 자녀를 둔 세대에게도 적합하다.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직간접적인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재개발사업 구역에는 13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공공 652세대, 분양 1898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 주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가 자리하는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길뉴타운은 2005년 제3차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돼 총 16개 구역으로 출발했다. 현재 10개 구역이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을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영등포 일대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준공업 지역은 미래 첨단 융복합 산업 공간으로 재편되며 각종 제도를 만들고 정비과정을 통해 직주근접형 주거지와 신주거단지가 조성돼 정주여건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신길 AK 푸르지오는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으로 진행 중”이라며 “실거주 의무나 재당첨 제한이 없어 전셋값 상승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의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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