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조은희 행안위 간사 만나 정책 건의

[동정] 정책 지원관 제도 개선·국장급 직위 신설 제안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괴 만남(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을 만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방의회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방의회 주요 정책 건의 사항'을 조 의원에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 지원관) 제도 개선과 지방의회 국장급(지방직 2·3급) 직위 신설이다.

2022년 도입된 정책 지원관은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다만 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지원하고 있고, 일반직 임기제 공무원이라 휴직·면직 시 빠른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웠다.

최 의장은 1의원 1지원관 체제와 함께 별정직 공무원 채용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을 요구했다.

또 지방직 2·3급 직위 신설은 조직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현재 서울시의회의 경우 1급 사무처장 1인이 전체 부서(19개 과)를 총괄하고 있어 원활한 업무 통솔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최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조직과 지원 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방 의회가 열심히 일해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