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누적 관객 600만 돌파..700만 향한 흥행 기세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인사이드 아웃2'가 누적 관객 600만 돌파와 함께 '탈주'에 빼앗겼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5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4일 10만144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01만153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3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재탈환했다.

'인사이드 아웃2'가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700만 관객 달성도 이뤄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누적 관객 수 724만명을 동원한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최종 흥행 성적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6월 12일 개봉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라일리의 기존 감정과 새로운 감정의 충돌, 새로운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 낯선 감정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이며 입소문까지 더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6월 개봉한 한국영화의 도전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600만 고지를 넘어 이제 700만 고지까지 넘보게 됐다.

한편, 이날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탈주'는 이날 8만13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3일 개봉해 22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인사이드 아웃2'를 밀어내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개봉 이틀 째 '인사이드 아웃2'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주말 관객 몰이로 흥행 반격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핸섬가이즈'가 4만 882명의 관객을 모아 3위, '하이재킹'이 3만 337명을 동원해 4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