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기부 시작…지금은 더 많이” (미스쓰리랑)
가수 양지은이 ‘미스쓰리랑’을 찾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양지은은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의 ‘사랑의 이웃사촌’ 특집에 출연해 ‘트롯 엔젤’다운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미스쓰리랑’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기부 모금이 진행돼 관심을 더욱 모았다.
‘미스쓰리랑’ 게스트로 출연한 양지은은 등장과 함께 ‘춤추는 탬버린’을 부르며 안방극장에 흥을 돋웠다. ‘미스트롯2’ 眞(진)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양지은은 꾸준히 기부에 참여해온 행보로 온기를 더하기도 했다.
양지은은 “제가 처음 기부를 시작했던 게 초등학교 5학년 때다. 그때는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많이 하자는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기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기부뿐만 아니라 ‘효녀 가수’ 양지은의 면면이 조명되며 감동이 배가됐다.
과거 아픈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했던 양지은은 ‘효녀 가수’ 타이틀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양지은은 ‘원조 효녀 가수’ 현숙, ‘막내 효녀 가수’ 오유진과 타이틀 독점을 두고 노래 대결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 도전한 양지은은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선곡, 가슴 절절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양지은은 스튜디오를 꽉 채운 청아한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애절한 창법을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양지은의 라이브를 들은 현숙은 “가슴 뭉클하고 엄마, 아빠 생각이 난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공감을 샀다.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물한 양지은은 앞으로도 여러 방송과 무대를 통해 바쁜 행보를 쭉 이어갈 예정이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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