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하이브, 신인 데뷔로 비용 증가… 목표가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증가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5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2025년 예상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9083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34.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인 그룹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이나 현재 신인의 성장세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은 확대될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증가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하이브의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5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2025년 예상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9083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34.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하향은 신인 그룹 증가에 따른 음반 제작비와 판관비 증가에 따른 EPS 감소 때문”이라며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멀티플(기업 가치 배수)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음반 판매량 감소세와 하이브의 최근 이슈들로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모습이다. 임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 수치로 보면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평균판매단가(ASP)는 전작 대비 88%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뉴진스는 분기 2개의 앨범 발매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 아일릿에 이어 2분기 신인그룹 보넥도, 투어스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신인 그룹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이나 현재 신인의 성장세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은 확대될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내년부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지적재산(IP)의 성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하이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24억원, 영업이익은 812억이다. 임 연구원은 “응원봉 판매 비중 감소, 음반과 음원 제작비 증가, 캣츠아이 데뷔 비용 일부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