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영호와 정숙의 재결합...“35가지 조건과 결혼·자녀 문제의 갈등”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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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서 20기 영호와 정숙의 재결합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0기 영호-정숙 커플의 다이나믹한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후 정숙은 영호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고, 영호는 그때 정숙에게 35가지의 조건을 제시하며 재결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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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서 20기 영호와 정숙의 재결합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0기 영호-정숙 커플의 다이나믹한 일상이 공개되었다.

방송에서 정숙은 한강 데이트 중 발리 여행 계획이 영호의 비행기표 취소로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영호는 “그때는 최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발리 여행을 계획했던 두 사람은 출발 3주 전 큰 싸움을 했고, ‘다신 보지 말자’는 말이 오가며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해 영호는 혼자 발리로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정숙은 영호가 떠난 후 후회가 밀려와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정숙은 영호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고, 영호는 그때 정숙에게 35가지의 조건을 제시하며 재결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영호가 제시한 35가지 조항에는 ‘일주일에 2~3일 각자 시간 갖기’, ‘우리 사이의 일은 너무 많은 곳에 얘기하지 말기’, ‘술 만취되지 않기’, ‘관종 게시물 올리지 않기’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숙은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재결합에 성공했다.

재결합 후에도 두 사람은 결혼과 자녀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영호는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결혼을 왜 하냐”고 물었고, 정숙은 “그런 말 진짜 싫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숙은 혼인신고는 아이 출생 직전에 할 것이라고 밝혔고, 결국 의견 차이로 대화를 중단하며 술자리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나는 솔로’ 추억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장을 찾았고, 영호는 “내가 결혼이라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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