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역 인근 노후 주거지, 1천세대 아파트 단지로

정수연 2024. 7.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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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역 일대 노후 주거지에 약 1천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등촌동 365-27번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안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편, 시는 전날 용산공원 조성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는 내용의 '용산공원 동측 권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안건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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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일대 노후 주거지에 약 1천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등촌동 365-27번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안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73% 이상인 지역이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 최고 21층, 총 962세대의 아파트(임대주택 4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통학로, 보행자, 등산객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도로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날 용산공원 조성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는 내용의 '용산공원 동측 권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안건도 가결했다.

이곳은 용산공원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사이에 있는 지역이다.

시는 우선 건축물 높이를 규제할 때 용산공원과 한강, 남산 등을 고려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용산공원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후 용도지역 상향 등을 검토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사당동 일대 장기 전세주택 건립 관련 안건은 전날 회의에서 보류됐다.

용산공원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 [서울시 제공]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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