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사자"…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년8개월 만에 '기준선' 돌파

황보준엽 기자 2024. 7. 5.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021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돌파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4로 전주(98.9)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도강 속한 '동북권도' 99.8, '매도자 우위' 목전
하락했던 지방도 다시 뛰었다…89.2로 0.2p 상승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021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돌파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4로 전주(98.9)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선 것이자,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21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0.3으로 지난주(98.3)보다 2.0p, 강북지역은 100.6으로 전주(99.5) 대비 1.1p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남 3구가(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이 100.4로 전주(99.5)보다 0.9p,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0.2로 한 주 전(97.3)보다 2.9p 각각 올랐다.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이번 주 102.8을,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100.6을 기록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99.8로 기준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4로 전주(91.9) 대비 0.5p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95.1→95.9)은 0.8p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지방도 89.2로 0.2p 올랐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