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은돔벨레 FA로 니스 이적 [오피셜]

김재민 2024. 7. 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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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가 새 둥지를 찾았다.

OGC 니스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끝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옵션 포함 최대 7,200만 유로(한화 약 1,075억 원)를 투자했고,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결국 토트넘은 회생 불가에 가까웠던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며 매몰 비용을 감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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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은돔벨레가 새 둥지를 찾았다.

OGC 니스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끝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먹튀'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옵션 포함 최대 7,200만 유로(한화 약 1,075억 원)를 투자했고,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체중 관리 문제까지 겹치면서 점차 신뢰를 잃었다. 2022년부터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SSC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쫓겨나듯 임대를 떠나야 했다. 갈라타사라이 시절에도 과체중으로 구단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회생 불가에 가까웠던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며 매몰 비용을 감수하기로 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은돔벨레는 고국 프랑스에서 반등을 노린다.

장-피에르 리베르 회장은 "미팅에서 매력적이고 동기 부여가 된 소년을 발견했다"며 "그를 환영한다. 그는 재능이 많고 우리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컨디션을 찾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은돔벨레는 "모든 일이 빨리 마무리돼 기쁘다. 프리시즌을 팀과 함께 맞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니스 프로젝트에 빨리 가담하고 싶고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자료사진=탕귀 은돔벨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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