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수사 검사, 이성윤 고소···“대변 루머로 심각한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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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5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박 검사 측은 이날 이 의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박 검사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오후 중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연수 중인 박 검사는 "(대변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이들도 허위 사실임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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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5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박 검사 측은 이날 이 의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박 검사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오후 중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외 연수 중인 박 검사는 “(대변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이들도 허위 사실임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혹으로 제기된 날짜에 동석한 동료의 증언 등 허무맹랑한 사실이라는 증거도 있다”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심각한 명예훼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박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에 박 검사가 “2019년 1월 8일 저녁 울산지검 청사 내 간부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울산지검 청사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대변을 싸는 등 행위를 통해 공용물을 손상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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