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다쳤으면 그냥 가라" 강남경찰, 사건 기록도 없다?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7. 5. 08:43
최근 소셜미디어에 얼굴에 식빵을 던진 사건의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2년 전 있었던 사건인데, 당시 경찰의 대응도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역의 한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올라온 영상입니다.
갑자기 한 여성이 내려오더니 테이블에 뭔가를 던진 뒤, 손님이었던 A씨에게 플라스틱 상자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상자 안에 있던 식빵이 튕겨 나와 얼굴에 맞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찾아가 영상을 보여줬지만, 경찰은 "다치지 않았으면 된 거 아니냐며 그냥 가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시간이 지났지만 추억으로 남기자는 생각에 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남경찰서 측은 당시 사건이 기록에 전혀 남아 있지 않고 반려했다는 기록마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상담을 했지만 기록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파했다"며 "재수사를 원해 고소장을 내면 적극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위험한 물건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는 걱정 섞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lapot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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