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공개하며 “작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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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에게 피소된 전 여자친구 A 씨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의혹에 휩싸이자 자신의 청담동 아파트 등기 내용을 공개하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A씨는 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는 글과 함께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소재 아파트 등기부등본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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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는 글과 함께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소재 아파트 등기부등본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등본에는 2020년 8월 25일자로 전세권이 설정돼있으며, 전세권자는 B 씨로 적혀있었다. A 씨와 B 씨가 성이 같은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가족 관계 등으로 추정된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A 씨가 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라며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 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짧은 시간 동안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카라큘라는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경력도 있다며 “고(故) 이선균 배우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OO, 재벌 3세이자 마약 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으셨다”라고 주장했다. A 씨의 SNS 게시물은 이와 같은 의혹들에 대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최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가족과 분쟁을 겪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사건, 전 남편을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배우 선우은숙 사건, 고(故) 구하라 유족 사건 등을 맡은 인물이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노 변호사는 뉴스엔에 “해당 집은 A 씨의 아버지가 직접 전세를 얻어 준 것”이라며 “A 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웅 측은 지난달 26일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A 씨가 허웅과 교제하는 기간 두 번의 임신을 한 것을 빌미로 3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4일 MBN에 “3억원은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라며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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