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 대응 1단계 발령

화성 아리셀 인근 잉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독자 제공)

최근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이 위치한 인근 전곡산단 잉크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한 잉크 제조 공장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공장에는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위험물이 다수 보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23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성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