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구라, 아직 신혼인데…벌써부터 아내와 부부싸움 "꼬투리 잡지마" ('꽃중년')

김세아 2024. 7. 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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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12살 연하의 아내와의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방송에서도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싸울 때 말을 더 잘한다. '말꼬투리 잡지 말라. 네 기억 내 기억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당사자 앞에서 스킵하고 윤색하면 안 된다'고 한다"고 아내와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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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12살 연하의 아내와의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1회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부싸움과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할 때 어떻게 대처 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소이현은 "저희 부부가 결혼할 때 약속한 철칙이 '절대 아이 앞에서 싸우지 않기', '싸웠어도 아이 앞에서는 방긋방긋 웃기'였어가지고 지하 3층 주차장에 가서 싸운다"고 답했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어 소이현은 "아무도 없을 때 (싸운다) 그래서 차에서 막 싸우고 나와서 아직 화가 안 풀렸지만 아이들 보면 막 둘 다 연기하면서 웃는다. 요즘에도 싸울 일이 있을 때 '지하 3층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보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신성우는 "우리 아내는 저와 싸움이 안 된다. 제가 뭐라고 하면 '뭐래니'라며 먼 산만 본다. 화가 나서 혼자 씩씩거려도 '조금있으면 분명 미안하다는 소리 할 거야'한다"면서 자신이 먼저 사과한다고 털어놨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김원준 역시 검사인 아내를 말로 이기지 못 하겠다며 "기승전결이 확실하니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이상하게 말려들어서 나중에 '미안해'라고 하게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방송에서도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싸울 때 말을 더 잘한다. '말꼬투리 잡지 말라. 네 기억 내 기억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당사자 앞에서 스킵하고 윤색하면 안 된다'고 한다"고 아내와 싸웠던 일화를 전했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를 들은 김원준은 놀랐고 김구라는 "원준이 아내와 싸워보고 싶다. 니 주제로 싸워주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 수현 양을 얻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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