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초등학교 한 반에 9명뿐…"지나치게 빠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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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초등학교 학생 수가 학급 당 10명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 주최한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서 이 같은 추계를 어제(4일) 발표했습니다.
홍 팀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학령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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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초등학교 학생 수가 학급 당 10명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 주최한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서 이 같은 추계를 어제(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학급당 학생 수인 20여 명이, 10년 후엔 절반 이하인 9명 가량으로 급감합니다.
홍 팀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학령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예측했습니다.
예측치에 따르면 학급 당 학생 수는 2023년 21.1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033년에는 9.3명으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가 지금처럼 줄어든다면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는 2060년에는 5.5명, 2070년에는 무려 2.7명으로 떨어집니다.
홍 팀장은 "지금 학생 수 감소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며, 오랜 시간 유지해온 모든 시스템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사전 감지 경고등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초등학교가 폐교될 시 젊은 층의 유입이 줄고 마을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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