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초등학교 한 반에 9명뿐…"지나치게 빠른 감소"

윤혜주 2024. 7. 5.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뒤 초등학교 학생 수가 학급 당 10명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 주최한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서 이 같은 추계를 어제(4일) 발표했습니다.

홍 팀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학령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예측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 MBN


10년 뒤 초등학교 학생 수가 학급 당 10명도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 주최한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서 이 같은 추계를 어제(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학급당 학생 수인 20여 명이, 10년 후엔 절반 이하인 9명 가량으로 급감합니다.

홍 팀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학령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예측했습니다.

예측치에 따르면 학급 당 학생 수는 2023년 21.1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033년에는 9.3명으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가 지금처럼 줄어든다면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는 2060년에는 5.5명, 2070년에는 무려 2.7명으로 떨어집니다.

홍 팀장은 "지금 학생 수 감소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며, 오랜 시간 유지해온 모든 시스템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사전 감지 경고등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초등학교가 폐교될 시 젊은 층의 유입이 줄고 마을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