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를 헌법수도로”…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

이종현 기자 2024. 7.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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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양주시가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헌법수도 양주시'를 표방해야 합니다."

염일열 서정대 대외협력처장은 서정대 혁신지원사업단 주최로 4일 오후 서정대 콘서트홀 세미나3실에서 '양주시, 인문도시로 도약하다'를 주제로 열린 대학-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주시를 '헌법수도'임을 천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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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정대 콘서트홀 세미나3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오재호 경기연구원 박사가 양주시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방향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양주시가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헌법수도 양주시’를 표방해야 합니다.”

염일열 서정대 대외협력처장은 서정대 혁신지원사업단 주최로 4일 오후 서정대 콘서트홀 세미나3실에서 ‘양주시, 인문도시로 도약하다’를 주제로 열린 대학-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주시를 ‘헌법수도’임을 천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염 교수는 양주는 삼균주의를 표방하고 우리나라 헌법의 기초를 닦은 조소앙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임을 알리고 헌법의 기초가 양주에서 태동했음을 세상에 밝혀 양주시가 인문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양주시가 인문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양주시가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 방향과 전략, 접근방법, 지원정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오재호 경기연구원 박사는 ‘양주시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방향과 전략’이란 발제문을 통해 “지속하는 인문도시를 위해 어떤 인문학을 양주시 인문도시 비전으로 삼을 것인지 결정하고 시민들과 뜻을 같이 해야 한다”며 인문학 육성을 위한 조례부터 제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학으로서의 양주학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할 것도 주문했다.

4일 서정대 콘서트홀 세미나3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염일열 교수(왼쪽에서 네번째)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현기자

토론자로 나선 송성숙 대진대 휴먼케어평생교육학과 교수는 양주시보다 먼저 인문도시 지정을 받은 포천시의 예를 들며 인문도시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것과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조례발안법 활용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정수 양주시 교육체육과장,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자치 5개년 계획에 인문도시를 접목해 차별화된 인문도시 양주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현수·최수연 시의원, 오성범 서정대 호텔관광과 교수 등은 양주시가 인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과 지원정책, 인문학 정신을 토대로 한 교육·문화도시 양주의 미래를 우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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