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힐드, 커리와 쌍포 이룬다…골든스테이트로 이적 "4년 계약"

맹봉주 기자 2024. 7. 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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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톰슨 빈자리를 빨리 채웠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힐드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 사인 앤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받은 203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힐드 대가로 필라델피아에 줬다"고 밝혔다.

힐드도 골든스테이트행을 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앤서니 멜튼, 카일 앤더슨에 이어 힐드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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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디 힐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레이 톰슨 빈자리를 빨리 채웠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힐드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 사인 앤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받은 203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힐드 대가로 필라델피아에 줬다"고 밝혔다.

힐드와 맺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4년 계약인데 2년만 보장됐다. 첫 2년간 힐드는 총 2,100만 달러(약 290억 원)를 받는다.

세 번째 시즌은 부분 보장이다. 계약 마지막 시즌은 선수 옵션이 걸려있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리그 최고 수준의 슈터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했다. 힐드는 커리어 평균 3점슛 성공률이 40%에 이른다. 경기당 넣는 3점슛 개수만 3개.

톰슨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 평가된다. 스테픈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를 이루며 골든스테이트에서 4번의 우승을 이룬 톰슨은 최근 댈러스로 떠났다.

슛만 놓고 보면 힐드는 톰슨에 떨어지지 않는다. 나이는 힐드가 두 살 어리다.

무엇보다 계약이 구단 친화적이다. 톰슨의 계약 규모는 3년 5,000만 달러(약 690억 원)였다. 골든스테이트는 훨씬 더 적은 금액으로 커리의 짝을 찾았다.

▲ 힐드와 스테픈 커리(왼쪽부터)가 같이 뛴다. 3점슛에 관해선 리그 최고 앞선이다.

다만 힐드는 지난 시즌 주춤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벤치로 밀려났고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평균 12득점 3점슛 성공률 38.5%를 기록했다. 득점은 데뷔 시즌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골든스테이트에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 슈터를 위한 공격 세팅이 가장 많고 정교한 팀이 골든스테이트다. 공격적인 스크린으로 슈터를 살리는 전술을 자주 쓴다. 커리, 그린과 함께 뛰면 힐드의 외곽슛 능력은 배가될 수 있다.

힐드도 골든스테이트행을 원했다. 자신을 원하는 팀들이 여럿 있었으나, 골든스테이트 이적에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앤서니 멜튼, 카일 앤더슨에 이어 힐드까지 품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도 진출하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다. 올여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기대했던 슈퍼스타 영입에 실패하자 저비용 고효율로 노선을 틀었다. 알찬 전력 보강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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