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용식, 이수민♥원혁 반대→합가 해명…"배신감 들어"('같이 삽시다')

김지원 2024. 7. 5.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식이 딸 부부와 합가, 동반 신혼여행에 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사위 원혁이 출연했다.

이용식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용식은 "내 딸이 좋아하는 남자인데 반대를 어떻게 하냐"라며 "아침 방송하러 일찍 가면 새벽에 원혁이가 수민이랑 우리 집에 들어와서 집 사람과 셋이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영상 캡처



이용식이 딸 부부와 합가, 동반 신혼여행에 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 사위 원혁이 출연했다.

이용식 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원혁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안문숙은 "그렇게 사람 많은 결혼식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원혁은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함께 신혼여행을 갔다. 혜은이는 이용식에게 "눈치 없이 거길 따라가냐"라고 핀잔을 줬다. 이용식은 "그렇게 혼낼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양가 부모님과 한 번 가고,  이후 저희 둘이서 또 제대로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다"라고 해명했다.

원혁은 처가에서 합가하고 있다. 박원숙은 이용식에게 "왜 같이 사냐. 딸에 대한 집착이다"라고 호통쳤다. 이용식은 "내가 딸 부부와 합가한다고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원혁은 자신이 합가를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 어떻게 배려해주시냐면, 합가를 한 후 도어락 비밀번호를 천천히 누르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걔네 방이 거실과 3m 떨어져있다. 거기에 2m 더해서 방 근처 5m에 가지 않는다"며 "밥 먹으라고 할 때도 멀리서 밥 먹으라고 부른다. 방 앞에 가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용식은 사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용식은 "내가 사위를 처음 본 건 수민이와 나하고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길 건너서 길다란 남자 하나가 인사를 했다. 내가 딸한테 '우리한테 왜 인사하냐'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 빨개지면서 수민이가 '요즘 내가 만나는 남자친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예상 못 한 상황에 이용식은 경직돼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안문숙은 "2년 동안 딸의 연애를 전혀 눈치 못 챘냐"라고 물었다. 이용식은 "내가 싫어하는 줄 아니까, 충격받는 줄 아니까 숨겼던 것 같다. 진득하게 오래 만나길 바랐던 것인데, 연애를 반대하는 건 아니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식은 "내 딸이 좋아하는 남자인데 반대를 어떻게 하냐"라며 "아침 방송하러 일찍 가면 새벽에 원혁이가 수민이랑 우리 집에 들어와서 집 사람과 셋이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방 촬영이라도 하면 셋만의 진수성찬 파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가 "배신감 들었겠다"라고 하자 이용식은 "배신감 정도가 아니다. 배가 아파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수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대해 이용식은 "수민이가 '아빠 오늘 10시까지 꼭 좀 들어와. 할 말 있다'고 전화했다. 10시에 들어와서 씻고 나오니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떤 남자가 '저는 한 여자를 사랑한다'라고 고백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성 씨가 원혁에게 사연자가 누구인지 물으니까 '코미디언 이용식 씨'라고 하더라. 세상에 살다가 공개적으로 이런 일도 있을까 싶었다. 별일이 다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용식은 "나는 짜증 나 있는데 옆에서 수민이 엄마는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 그 표정을 잊지 못한다"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