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풍 유입에 흐린 날씨까지…경남 창원·의령·합천·밀양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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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2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창원, 의령, 합천, 밀양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는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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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12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창원, 의령, 합천, 밀양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지난 3일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열대야 기록지점의 밤 최저기온은 북창원 25.3도, 의령 25.9도, 합천 25.0도, 밀양 25.2도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등 12개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를 전망했다.
한편 부산과 경남 지역은 흐린 가운데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는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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