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러브콜’에도 빅리그 생활 정리…브라질 ‘깜짝 복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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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관심을 받은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 햄)가 브라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축구 소식에 정통한 베네 카사그란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플라멩구는 웨스트 햄과 파케타 임대를 두고 협상 중이다. 파케타와 그의 에이전트는 임대 제안을 수락했다"라며 "플라멩구가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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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관심을 받은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 햄)가 브라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선수와 에이전트는 플라멩구의 임대 제안을 수락했다. 웨스트 햄은 임대로는 파케타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했다.
브라질 축구 소식에 정통한 베네 카사그란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플라멩구는 웨스트 햄과 파케타 임대를 두고 협상 중이다. 파케타와 그의 에이전트는 임대 제안을 수락했다”라며 “플라멩구가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햄의 에이스로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은 파케타가 고향 팀인 플라멩구로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불과 1년 전,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안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근접했던 그는 ‘불법 베팅’ 혐의로 선수 커리어에 차질이 발생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무혐의가 입증될 때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파케타가 불법 베팅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만약 파케타가 불법 베팅에 가담한 증거가 드러난다면, FA가 그에게 최대 ‘10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파케타가 선수 생활 기로에 놓이자, 그의 친정인 플라멩구가 손을 내밀었다.
플라멩구는 파케타가 자유로운 환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대를 제안했다. 플라멩구의 제안을 받은 파케타는 브라질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다만 웨스트 햄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케타를 주요 선수로 간주하겠다며 확언했고, 그를 플라멩구로 보내는 걸 원치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4일 SNS를 통해 “웨스트 햄은 파케타가 이적을 바람에도 임대를 원치 않는다. 파케타는 베팅 위반 혐의로 FA 조사를 받고 있는데, 그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웨스트 햄은 파케타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를 주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파케타는 플라멩구, AC 밀란,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2022년부터 웨스트 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기술과 기본기가 돋보이는 미드필더로, 왼발을 활용한 기회 창출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뽑힌다.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후에도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압박을 견뎌내며 기량을 자랑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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