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개 기관, 여객선-화물선 충돌사고 가정 대규모 합동훈련

손연우 기자 2024. 7. 5.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여객선과 화물선 간 충돌사고 대응과 사고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사고 대응태세 확립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년 2회 민·관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과 사고피해 최소화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복합 해양사고 대응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여객선과 유해물질운반선 간 충돌로 인명피해와 유해물질유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시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2024.7.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여객선과 화물선 간 충돌사고 대응과 사고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사고 대응태세 확립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대학교 등 총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동원된 선박 18척과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 장비도 투입됐다.

4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복합 해양사고 대응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시는 매년 2회 민·관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부산 생도 남동방 7해리 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행복호(국제여객선 모의선박)와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화물호(유해물질운반선 모의선박)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상황실은 행복호로부터 신고를 받고 사고 상황과 인명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헬기와 각 함정에 전파하고 익수자와 여객선 승객 인명구조를 지시했다.

충돌로 인한 행복호 선미부분과 화물호 화물창 파공으로 행복호 타기실 침수와 정전, 화물호의 적재화물 해상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파공부분 봉쇄와 승객수색, 환자이송, 해양오염 방제 등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제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과 사고피해 최소화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