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뽀뽀 커플' 20기 정숙, SNS 관종 사진+물욕 없애는 조건으로 ♥영호와 재결합 ('나솔사계')

이소정 2024. 7. 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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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0기 정숙과 영호가 이별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숙은 "그런데 영호가 혼자 발리에 가자마자 후회가 됐다. 갑자기 내 신체의 일부가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난 그때 술을 먹고 친구 집에서 외박했었다. 정숙이 붙잡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정숙'이란 사람을 180도 바뀌게 할 내용들을 요청했다. 메모장에 적어서 보여줬다"며 영호가 정숙에게 요구한 35개 조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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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SBS PLUS X ENA '나솔사계' 캡처



'나는솔로' 20기 정숙과 영호가 이별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X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나솔사계') 68회에서는 20기 정숙은 "남자친구와 B 코스 데이트하러 간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은 'B 코스'에 관해 "외식과 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PLUS X ENA '나솔사계' 캡처



영호가 늦는 바람에 정숙이 미리 도착해 혼자 텐트를 치는 등 한강 피크닉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어 영호가 등장했다. 그는 "쨔기이~"라고 애교 섞인 말투로 정숙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설치된 텐트를 보자 영호는 "그 고사리손으로 어떻게 혼자 이렇게 설치했냐"고 반응했다.

정숙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섭섭해하자 영호는 "내가 늦고 싶어서 늦은 건 아니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정숙은 "치킨도 내가 시켰다. 돈 달라"고 요구했다. 정숙은 1차로 치킨을 시켜 먹고 2차로는 이자카야를 간다고 설명했다.

정숙은 20번지 촬영했던 구미 펜션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땐 추워서 별로 안 예뻤는데 지금 가면 진짜 예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호는 공감하면서 "사장님도 우릴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저렴하게 해줄 테니 나중에 또 오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영호는 "데이트 비용,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공짜로 잘 순 없지만"이라고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구미 펜션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장은 전화 받자마자 영호를 반겼고 예약 숙소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PLUS X ENA '나솔사계' 캡처



지금까지 단둘이 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는 영호와 정숙 커플. 정숙은 "발리에 가려다가 파투 났다"고 일화를 꺼냈다. 이어 "슬픈 사연이 있다. 영호가 비행기표 취소했다"고 말했다. 영호는 "발리에 같이 가기로 했었다. 가기로 한 날로부터 3주 전쯤 크게 다퉜다"고 털어놨다.

영호는 "당시 '다신 보지 말자'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끝났다'는 생각에 비행기표를 취소했다. 나 혼자 발리에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헤어지고 1시간 후 바로 취소했다. 취소 수수료가 하루하루 늘어난다고 했다. 발 빠르게 무료 취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결혼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인 부분을 맞춰가다가 말다툼이 시작됐다. 결국 이별까지 가게 됐었다"고 과거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땐 미래에 대한 답이 안 보였다. '헤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을 둘 다 했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PLUS X ENA '나솔사계' 캡처



정숙은 "그런데 영호가 혼자 발리에 가자마자 후회가 됐다. 갑자기 내 신체의 일부가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붙잡아야겠단 생각에 서둘러 연락했지만, 영호는 답이 없었다. 영호의 집 앞에서 새벽 4시까지 기다렸다. 초인종을 많이 눌렀더니 경찰이 출동했다. 영호가 신고해서 경찰이 온 줄 알았다. 머릿속엔 오로지 영호를 붙잡아야겠단 생각뿐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호는 "난 그때 술을 먹고 친구 집에서 외박했었다. 정숙이 붙잡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정숙'이란 사람을 180도 바뀌게 할 내용들을 요청했다. 메모장에 적어서 보여줬다"며 영호가 정숙에게 요구한 35개 조항을 공개했다. 내용에는 '술 만취되지 않기', '관종 게시물 올리지 않기', '물욕 없애기' 등이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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