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꼬마 손님' 말없이 발만 동동…눈치 빠른 '경찰 이모'가 나섰다

양성희 기자 2024. 7. 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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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을 놓쳐 혼자 돌아다니던 어린아이가 우연히 만난 경찰관 촉으로 무사히 엄마 품에 다시 안겼다.

울산 북부경찰서 소속 최영은 경장은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아이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나섰다.

최 경장은 아이를 찾아 뛰어다니던 엄마를 발견하고 무사히 아이를 엄마 품에 넘겼다.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 감사하다", "근무 시간이 아니어도 본분을 잊지 않은 경찰관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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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북구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퇴근 후 샌드위치를 사려던 경찰관이 실종아동을 발견한 모습./사진=경찰청 유튜브 화면 캡처

엄마 손을 놓쳐 혼자 돌아다니던 어린아이가 우연히 만난 경찰관 촉으로 무사히 엄마 품에 다시 안겼다.

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북구 한 패스트푸드점에 5~6세로 보이는 미취학 아동이 방문했다. 보호자 없이 혼자였다.

이 '꼬마 손님'은 주문하지 않고 뭔가를 찾는 듯이 발을 쿵쿵 구르기만 했다. 직원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고 재차 발을 굴렀다.

곧이어 들어온 한 여성 손님은 이 '꼬마 손님'을 주시했다. 둘러보니 아이 보호자가 없는 듯했고 아이는 불안해 보여 실종아동임을 직감했다.

이 여성 손님 정체는 실종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경찰관이었다. 울산 북부경찰서 소속 최영은 경장은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아이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나섰다.

알고 보니 아이는 한 가게에서 엄마가 계산하는 틈을 타 문을 열고 다른 곳으로 향한 것이었다. 이미 엄마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아이를 찾고 있었다.

최 경장은 아이를 찾아 뛰어다니던 엄마를 발견하고 무사히 아이를 엄마 품에 넘겼다.

이를 본 시민들은 "아이가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가서 너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 감사하다", "근무 시간이 아니어도 본분을 잊지 않은 경찰관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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