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저 26.6도…대구·경북 곳곳 밤새 열대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까지 치솟은 4일 오후 포항시 아스팔트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2024.7.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5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의성, 영덕, 포항, 경주에서 밤새 25도를 웃돌았다.

최저기온은 포항 26.6도, 대구 26.5도, 경산 25.7도, 칠곡 25.3도, 성주 25.2도, 경주 25.1도, 영천 25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일 밤~3일 아침 경북에서 올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의성,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더위가 당분간 지속되겠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