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올해 성장률 전망 상향

김종윤 기자 2024. 7. 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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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 출연 :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반기 수출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건데요. 하지만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고금리, 고물가에 소비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반기 우리 경제에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Q.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6%로 올려잡았어요. 국내외 기관들이 예상하는 수치보다 다소 높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2%→2.6% 상향 조정
- 한국은행·IMF보다 높은 성장률 제시…양호한 수출 덕
- 가파른 수출 회복세…올해 1~6월 수출액 9.1% 증가
- 반도체 수출, 메모리 가격 상승 덕분에 52.2% 증가
- 수출 증가율 전망치 8.5%→9.0%…수입 4.0%→2.0%
- 세계 경제 성장세…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전
- 경상수지 전망, 500억 달러 흑자→630억 달러로 상향
- 정부 "수출 회복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 확대 전망"
-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서비스·소득수지 적자 예상
- 물가 2.6% 전망 유지…하반기 2% 초반까지 둔화 예상
- 올해 취업자 수, 상반기 전망치 동일…23만 명↑ 전망
- 취업자 증가세 지속…최근 2년 증가세에 다소 둔화

Q. 실제로 최근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상당히 개선된 모습입니다.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 "수출, 하반기 더 좋다"…사상 첫 연 7000억 달러 순항
- 상반기 수출, 역대 2위 실적 기록…하반기 전망 '맑음'
- 상반기 수출 이끈 반도체·자동차 힘…"하반기도 지속"
- 반도체 등 호조 지속…무협, 하반기 3556억 달러 전망
- 상반기 주요 9대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 증가세 기록
- 미, 최대 수출국 등극…상반기 대미 수출 16.8% 증가
- 대중 수출도 회복세…상반기 대중 수출 5.4% 증가
- 하반기, 상반기보다 조업일수 4.5일↑…금리인하도 예상
- 상반기 수입, 6.5%↓…에너지 수입, 유가 상승 등 증가

Q. 그런데 한국경제인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기업 중 35% 이상이 수출 감소를 예상했고, 증가를 예상한 기업들 중에서도 채산성을 걱정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어떤 리스크가 있는 건가요?

-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에도 웃지 못하는 수출 기업들
- 대기업 63%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세 유지" 전망
- 분야별, 선박 100.0%·석유화학 75.0% 등 증가 전망
- 수출 증가 전망 원인 35% "업황 개선으로 수요 증가"
- 감소 예상 원인 34% "원자재·유가 상승 경쟁력 약화"
- 올 하반기 수출 채산성 50% "전년 비슷", 29% "악화"
- 채산성 악화 요인 39% "원유·광물 등 원자잿값 상승"
- 올 하반기 수출 리스크 29% "원부자재 단가 상승"
- 기업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유가 불안 지속 우려
- 채산성 확보 적정 환율 평균 1332원…상반기 1347원
- 원·달러 환율 1400원 육박…엔저 지속 등 환율 불안

Q. 특히 일본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냥 엔저가 아니고 '슈퍼 엔저' 상황인데, 수출 경합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에게는 가장 큰 악재죠?

- 정부, 경제 변수로 미국 대선·중동 전쟁·환율 우려
- '강달러'에 엔화 가치 연일 폭락…원화도 동반 하락
- 전문가들 "환율 변동성 증가로 국내 경제 경고등"
-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10.2원↓…1380.4원 기록
- 엔화, 바닥, 또 바닥…장 중 한때 달러당 161.94엔 기록
- 잡히지 않는 '슈퍼엔저' 162엔 눈앞…국내 경제도 부담
- 엔화 가치 1% 하락 시 한국 수출액 증가율 0.6%p 감소
- 5월 수입물가지수 141.58 기록…5개월만 하락 전환
- 올해 '슈퍼엔저' 상황 심각…연초 대비 13% 이상 하락
- 수출 기업들, 가격 경쟁력 '뚝'…차-석유 수출 위기
- '수퍼엔저'에 일본 관광 급증…국내 관광업계 직격타

Q.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내수까지 영향을 주고 있잖아요 금리를 내리자니 가계부채나 물가를 자극할 수 있고, 고금리를 유지하자니 내수가 걱정이고,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에요?

- '내수 가늠자' 소매판매 부진 속 수출만으로 될까?
- 내수 부진 예상외 장기화…하반기 경제 '경고등'
- '재화 소비' 소매판매, 15년 만에 가장 큰 낙폭 기록
- 올해 1~5월 소매판매액지수, 1년 전보다 2.3% 감소
- 서비스업, 전년비 2.1%↑…2020년 이후 최소 증가 폭
- 내수 지표 부진 원인 '고금리' 영향…이자 부담 지속
- KDI "금리 올려 물가 잡았는데 그 여파로 내수 부진"
- 고물가에 실질임금 감소…실질임금 2년 연속 '마이너스'
- 전문가 "가계 소득이 물가 상승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 물가 상승세 꺾였지만 '금리 인하' 고민 깊어지는 한은
-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 뚜렷…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 與 금리 인하 필요성 목소리…환율·유가 불안 등 변수
- 한은 "불확실성 여전…물가 예상대로 수렴하는지 봐야"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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