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일면식 없는 남성이 발길질"...텅 빈 가게 문 부숴
장영준 기자 2024. 7. 5. 07:30
늦은 새벽, 비틀거리는 남성이 텅 빈 가게 앞에 멈춰 섭니다. 남성이 자동문 버튼을 누르지만, 영업시간이 지난 탓에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자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기 시작하는데요.
지난 5월 11일 광주 한 미용실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이 가게 문을 부쉈다는 제보가 어제(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이날 새벽 3시 50분쯤, 가게 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하는 등 약 15분 동안 행패를 부렸습니다. 이후 남성은 문 앞에서 2시간 동안 잔 후 자리를 떠났는데요. 남성의 행패로 자동문 버튼 등이 부서져 수리비 견적이 30만원 나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남성이 누군가를 찾으러 왔던 것처럼 보여 경찰이 직원들을 조사했지만 아무도 남성을 모르는 눈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1년간 미용실을 예약제로 운영해 웬만한 고객들은 다 기억하지만 문제 남성은 초면"이라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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