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녹슬고 배설물 범벅" 32억 들였는데 6년 방치…결국

2024. 7. 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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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수십억 원을 들여 만든 해상 낚시 공원을 제대로 개장도 못하고 6년간 방치하다가 결국 철거한다고요?  네, 옥도면 장자도에 세워진 이 해상낚시공원은 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추진한 사업인데요.

해상낚시공원은 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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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수십억 원을 들여 만든 해상 낚시 공원을 제대로 개장도 못하고 6년간 방치하다가 결국 철거한다고요? 

네, 옥도면 장자도에 세워진 이 해상낚시공원은 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추진한 사업인데요.

국가공모로 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해 2018년 완공됐습니다.

해상낚시공원은 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개장 당시에는 기대가 컸지만 시범운영에 나섰던 단체가 수익창출 어려움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방치되던 낚시공원은 전체가 시뻘겋게 녹이 슬고, 부교 기둥은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이면서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에 시는 해양낚시공원 활용방안을 결국 찾지 못하고 용도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대신 예산 10억 원을 들여 부두와 연결하는 다리를 연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시는 낚시공원을 소형어선 계류시설로 용도 전환할 방침입니다.

(화면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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