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 엄마, 군 최고지휘관 됐다”…사상 첫 女참모총장 발탁한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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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의 유리천장이 깨졌다.
이어 38년 동안의 경력에서 전투공병연대장을 지내며 2008년에는 캐나다군 최초의 여성 육군 전투부대 사령관으로 임명되는 이정표를 세웠다.
첫 여성 군 최고지휘관을 낙점한 캐나다 국방은 신병 모집의 어려움과 방위비를 늘리라는 동맹국 압박 등 여러 난제가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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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파병 등 38년 경력
자녀 중 두명도 이미 복무
트뤼도 총리는 “캐리그넌 중장이 발휘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에 대한 헌신은 캐나다 군에 엄청난 자산”이라며 “복합한 지정학적 위협이 증가하는 시기에 캐나다 군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캐리그넌 중장이 캐나다의 새 국방참모총장이 되면 캐나다가 더 강하고, 더 안전하며, 세계적 안보 과제에 대처할 준비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경찰관과 교사의 딸로 자란 캐리그넌 중장은 캐나다가 전투 병과를 여군에게 허용하기 3년 전인 1986년 입대했다. 이어 38년 동안의 경력에서 전투공병연대장을 지내며 2008년에는 캐나다군 최초의 여성 육군 전투부대 사령관으로 임명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듬해에는 아프가니스탄 공병연대장으로 파병됐으며, 2019~2020년 이라크 주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견군 사령관을 지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어려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캐리그넌 중장은 캐나다를 위해 큰 공로를 세웠다”고 밝혔다. 공로 훈장과 캐나다 총독이 수여하는 무공훈장을 받은 캐리그넌 중장은 대장으로 진급해 현재 웨인 에어 참모총장 은퇴 후 오는 18일부터 국방참모총장에 오른다.
그의 자녀 4명 중 2명은 현재 캐나다군에서 복무 중이다.
첫 여성 군 최고지휘관을 낙점한 캐나다 국방은 신병 모집의 어려움과 방위비를 늘리라는 동맹국 압박 등 여러 난제가 대기하고 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군은 수 년간 1만6000명의 병력이 부족한 상태으로 방위 지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으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압력도 받고 있다. 나토 회원국 중 캐나다는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를 국방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침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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