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서 집권 보수당 참패…14년만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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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출구조사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구조사대로 실제 결과가 나오면 스타머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됩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5차례 총선에서 출구조사 오차범위는 1.5~7.5석으로 꽤 높은 적중률을 보여 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극우 성향인 영국개혁당은 13석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의회 자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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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출구조사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당 의석 수를 합친 것보다도 170석 많습니다.
출구조사대로 실제 결과가 나오면 스타머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됩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5차례 총선에서 출구조사 오차범위는 1.5~7.5석으로 꽤 높은 적중률을 보여 왔습니다.
리시 수낵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131석으로 참패해 정권을 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의 최악의 성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극우 성향인 영국개혁당은 13석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의회 자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도 성향인 자유민주당은 61석을 확보해 3당으로 올라섰고, 지난 총선에서 3당이었던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10석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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