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14년 만에 정권 교체"
[앵커]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둬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영국 방송사들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죠?
[기자]
네, 영국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현지 시간 4일 밤 10시 투표 마감 직후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하원 650석 가운데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131석에 그쳐 지난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 총리는 리시 수낵 현 총리에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로 교체됩니다.
이밖에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은 13석을 확보해 처음으로 의회 자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지율 20%대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수낵 총리는 지난 5월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했는데요
오랜 경기 침체에 이어 선거 운동 기간 당내 '도박 스캔들'이 터지는 등 악재가 겹쳐 결국 이렇다 할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잔디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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