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일본·중국·태국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 논의

김유진 기자 2024. 7. 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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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중국·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국제협력단(JICA),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 등 역내 주요 개발원조기관 3곳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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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서 연례 세미나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중국, 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웅'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를 마친 뒤 4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중국·태국의 개발원조기관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국제협력단(JICA),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태국 국가경제개발청(NEDA) 등 역내 주요 개발원조기관 3곳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부행장, 히토시 히라타 일본 JICA 부총재, 리 종위안 중국 수은 부행장, 사란유 비리야베야쿨 태국 NEDA 부청장이 각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EDCF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 중이다.

세미나에선 개발원조기관별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지원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확대에 따른 개도국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제한을 촉구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4개 원조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 부행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인 분야로, EDCF는 지난 2021년 기후변화 영향 대응 체계를 도입했다”면서 “수은은 향후 기후변화 대응 사업 지원을 확대해나가면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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