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월세 1만 원’ 청년주택에 헬스장, 작은 도서관 등 추가한다

김성훈 기자 2024. 7. 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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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2일 '만원 주택'으로 불리는 동작구 상도동 양녕 청년주택을 찾아 입주 청년들과 대화하며 서울 최초 월세 1만 원 주택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입주 청년들은 "월세 걱정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되니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시설이 깨끗하고 주거비 부담이 적어 좋다" 등 대부분이 만원 주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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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구청장, 입주 청년들과 간담회
취업·창업 역량 트레이닝 등 청년 지원 강화
박일하(앞줄 왼쪽 세 번째)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2일 ‘만원 주택’으로 불리는 서울 상도4동 양녕 청년주택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2일 ‘만원 주택’으로 불리는 동작구 상도동 양녕 청년주택을 찾아 입주 청년들과 대화하며 서울 최초 월세 1만 원 주택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입주 청년들은 "월세 걱정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되니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시설이 깨끗하고 주거비 부담이 적어 좋다" 등 대부분이 만원 주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박 구청장은 만원 주택 청년들과 2층에 마련된 주민 공동시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 결과를 토대로 박 구청장은 앞으로 입주 청년 등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2층을 △헬스장 △작은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청년들이 만원 주택에서 역량을 충분히 쌓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이 입주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에 입주한 청년뿐 아니라 동작 지역 청년들을 위해 △청년 협의체 구성 △취업·창업 역량 트레이닝 △힐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또 하반기 중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동작형 임대주택’을 월세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등 만원 주택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만원 주택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도울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주거, 취업 등 고민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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