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만 5득점!’ KIA, 삼성 꺾고 3연승 전반기 1위 마감
[앵커]
프로야구 KIA가 9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KIA는 7년 만에 단독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는 베테랑 최형우를 앞세워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최형우가 2회, 홈런포를 쏘아올려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IA가 한 점차로 뒤진 8회에 다시 한 번 최형우의 존재감이 빛났습니다.
최형우는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을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KIA는 9회, 세이브 1위 오승환을 무너뜨리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박정우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KIA가 5대 3으로 기어이 역전했습니다.
이어서 홍종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소크라테스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결국, 9회에만 5점을 뽑아낸 KIA가 사흘 연속 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박정우/KIA : "후반기에는 지금처럼 꼭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예쁨 많이 받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두산 양의지가 4회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영의 침묵을 깨뜨립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양석환은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려 롯데 에이스 윌커슨의 힘을 뺐습니다.
이틀연속 동반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와 양석환을 앞세운 두산이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마무리 유영찬이 뒤를 책임진 LG가 키움을 꺾고 단독 2위를 지킨 가운데,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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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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